제2부 동방 기담 편 완결 기념 개발팀 특별 인터뷰

제2부 동방 기담 편 완결 기념 개발팀 특별 인터뷰

소개

무대는 바다 건너편, 새로운 적과 동료를 만나게 해 준 제2부 동방 기담 편. 길고 긴 이야기가 드디어 완결을 맞이합니다! 완결 기념으로 시나리오 담당 카토 마사토, 디렉터 타케시마 다이스케, 글로벌판 프로듀서 레이얀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제2부를 플레이하고 계시는 분들, 아직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들 모두 꼭 확인해 주세요. 인터뷰는 글로벌팀의 Backy가 진행합니다.

프로필

사진(왼쪽부터): 타케시마 다이스케, 카토 마사토, 레이얀

카토 마사토
『어나더 에덴』
스토리 집필 및 연출 담당
타케시마 다이스케
『어나더 에덴』
일본판 디렉터
레이얀
『어나더 에덴』
글로벌판 프로듀서

Interview

(Backy)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모여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로벌판에서 곧 제2부 후편 결(結)이 공개되는 것을 기념하여 이렇게 여러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자기소개와 더불어 개발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카토)카토 마사토라고 합니다. 어나더 에덴에서는 초창기의 개발 단계부터 참여했습니다. 주로 메인 스토리(서브 퀘스트, 캐릭터 퀘스트, 외전, 외경을 제외한 본편)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 시나리오를 이벤트 스크립트라는 실제 게임상의 데이터로 입력하는 과정까지 맡고 있습니다.

(타케시마)디렉터를 맡고 있는 타케시마 다이스케입니다. 저는 어나더 에덴 일본판 출시 1년 반 전부터 개발에 참여하였고 처음에는 필드 제작/기획을 담당하다가 제2부 후편 전(轉)의 개발 중반부터 디렉터를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는 작업으로는 기획/제작에 필요한 내용을 플래너와 조율하고, 캐릭터 퀘스트를 포함한 각종 컨텐츠의 최종 확인과 피드백, 수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게임 내 사양을 정하고 필드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Backy)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팀이지만 생방송 등의 화면을 통해 두 분을 볼 때, '출근하면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지금 자기소개를 들으니 저도 자세를 바로잡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오늘은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레이얀)글로벌판 프로듀서 레이얀입니다. 저는 원래 일본판의 개발팀 소속으로 처음은 필드 플래너부터 시작했고, 중간부터는 필드 매니저로 개발에 참여했었습니다. 시기상으로 제2부 전편의 제작이 한참 피크일 때 팀에 합류하게 되었으니 제2부 전편부터 개발을 맡은 셈이 됩니다. 지금은 글로벌판 프로듀서가 되었지만 필드팀 매니저를 하던 시절에는 필드 플래너와 스태프 모두가 제힘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팀을 잘 조율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당시에 필드 제작을 하는 스태프들이 상당히 많아서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Backy)제가 작년 11월에 글로벌팀으로 이동하게 되었을 때, 그 때는 이미 제2부 후편 전(轉)이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세 분은 디렉터, 스토리 담당, 필드 담당으로 제2부의 개발에 관해서 서로 대화를 할 기회가 있으셨나요?

(타케시마)제2부 후편 전(轉)까지는 카토 씨와 필드/기획 부분에서 서로 확인하고 이야기를 할 일이 많았습니다. 2부 후편 결(結)은 처음부터 디렉터를 맡았기 때문에 카토 씨가 플롯을 썼던 시점부터 상의를 했었고, 가람배럴의 이야기를 좀 더 넣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분량을 많이 늘려주셨어요. (웃음)
하지만 요즘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 많아져서 궁금한 게 있을 때 카토 씨의 자리에 가서 직접 물어보고 대화하기가 어려워졌네요...세세한 부분은 채팅을 통해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에 전화도 하지만 직접 만나서 대화할 기회가 줄어든 것은 아쉽습니다.

제2부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Backy)개발 과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드디어 글로벌판에서도 제2부 후편이 완결되는데 처음에 어떤 컨셉으로 개발을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카토)컨셉이라고 할 것은 없고, 제2부를 끝내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웃음)

(타케시마)당시에는 동방 캐릭터도 많았고, 유저분들과 개발팀 사이에서도 「동방」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2부는 새로운 대륙, 새로운 모험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카토 씨가 무대를 동방으로 하셨던 것 같습니다.

(카토)제2부 전체를 생각하면 맞습니다. 1.5부는 1부에서 끝내지 못한 것들, 원래 1부에 포함시키려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넣을 수 없던 것들이 있습니다. 1부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것들에 스토리를 추가 및 보완하여 제2부가 아닌 1.5부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1.5부까지의 내용은 1부를 만들 때부터 구상했던 스토리였지요.
이걸 전부 끝낸 후에 제2부를 어떻게 할까, 새로운 속편으로 어떤 내용을 만들까 고민했는데 모두들 동방의 이야기가 좋겠다고 하더군요. 사이러스가 원래 동방에서 왔다는 내용이 있으니 동방의 세계를 만들자, 필드팀과 다른 스태프들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동방의 국가를 만들어서 그곳의 스토리를 만든 것입니다.
1부와 1.5부의 스토리에서 하지 않았던 것이 크로노스 박사의 부인인 마도카 이야기였습니다. 마도카만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 채 남겨두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마도카에 관련된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부에서 시작된 크로노스 일가의 스토리를 일단 결론지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에덴. 에덴은 결국 1부에서 구하지 못한 숙제처럼 남아있었기 때문에 마도카와 에덴 모자의 이야기를 알도와 피네가 풀어나가는 형태로 만들어야겠다, 이런 관점에서 스토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Backy)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니 전율이 느껴집니다. 여담이지만 마도카 박사는 일본어의 카타카나로 쓰면 그냥 마도카지만 한자로 쓰면 원(円)이지요.

(카토)그 한자를 일본에서는 츠부라 또는 마도카라고 읽습니다.

(Backy)개인적으로 이 원(円)이 시간(時), 조화(調和), 원환(円環) 같은 것들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그런 것들을 의도하신 건가요?

(카토)캐릭터를 만들 때도 이름은 마도카가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도카 자체가 실제로 「원」이고 「츠부라(동그란 모양)」니까요. 아이템으로서는 1부 초반부터 원의 보옥이 등장했지요. 구상 자체는 1부 초반부터 머릿속에서 잔뜩 엉켜있었기 때문에 그걸 형태로 만들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저도 역시 원환(円環)이나 시간(時)의 「마더」, 「어머니」를 떠올렸고요. 그래서 제2부의 타이틀 「시간의 여신」과도 연결됩니다. 제2부 후편 결(結)을 만들기 전까지는 어쨌든 「타이틀이 멋있으면 좋으니 시간의 여신의 귀환으로 하자」고 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단지 마도카 즉 스포일러 주의시간의 여신이 실제로는 다른 장소에서 시간을 지배하고 있고, 그 사실이 이야기에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더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겠네요. (웃음)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후에 반전을 주고........마지막의 결말로 연결시키면 깔끔하겠다는 생각이 결(結)을 쓸 때 확고해졌습니다. 그래서 머릿속에서는 마도카 즉 어머니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었고 마지막에서 어떻게든 등장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타케시마)카토 씨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던 점이 「원의 보옥」은 출시 시점에서는 존재하지 않았고 도중에 노포우 로열 컴퍼니가 생기고 나서 만들어진 아이템인데, 그 때 그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1.5부 시점에서 그 아이템의 이름과 의미를 제2부 속에서 잘 회수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인데, 이름 하나도 정말 세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대단합니다. (웃음)

제2부 후편 결(結)에서 꼭 봐주셨으면 하는 부분

(Backy)그러면 다음으로 여러분들이 제2부 후편 결(結)에서 특히 신경 썼던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타케시마)후편 결(結)에서 고르려면 좀 어려울 것 같고...필드/기획을 중심으로 담당했던 시절부터 변함없이 신경 썼던 부분은 처음 가는 장소, 새로운 스토리에서 하는 모험이 꼭 설렐만한 내용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제2부 전편에서는 처음으로 필드의 「높낮이」가 도입되어 모험의 무대에 새로운 지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1.5부의 「뱀의 목 이고마」도 조금 높은 위치를 걷는 곳이 있는데, 사실은 그때 당시 높은 위치에서 전투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편에서는 파티를 분할해서 던전을 다닐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후편 전(轉)에서는 시간제한 배틀 추가, 그리고 그 배틀의 배경을 영상으로 만들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가 쌓이면서 만들어진 이번 제2부 후편 결(結)은 저에게 있어 제2부 전체의 시도가 집대성된 느낌입니다.

(레이얀)저는 제2부 후편 결(結)에서 매니저 입장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결(結)은 필드에서도 배틀에서도 굉장히 많은 인원이 시나리오/스크립트를 담당했습니다. 필드에서는 최종적으로 10명 정도가 참여했으니 거의 모든 멤버를 총동원했었죠. 그 10명이 좋은 작품을 만들려면 각자 어떤 걸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개성과 강점을 파악해서 재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맡기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것이 매니저로서 특히 신경 썼던 부분이었습니다. 공개 시기가 다가오면서 개발 인원이 점점 늘어났기 때문에 공개 직전은 정말 즐겁게 일했습니다. 다 같이 힘내자! 이러면서요.

(카토)스토리를 어떻게 매듭지을까, 이게 저에게는 가장 중요했습니다. 크로노스 일가의 결말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마도카가 귀환하고, 에덴까지 부활하면 다음 이야기가 지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2부가 끝났다고 다 끝낼 수는 없기 때문에 우선 각자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구출해서 하나의 매듭은 짓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만들어둬야 했습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완성시킬지 특별히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유저분들은 1부 이미지 속의 크로노스 일가였던 (아버지는 없었지만) 마도카, 알도, 피네, 에덴이 한곳에 모여 해피엔딩이 되는 장면을 원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걸 생각해서 결국 또 스포일러 주의마도카와 에덴이 어디론가 떠나면서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3부에서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1부에서 시작했던 것의 결말을 어떻게 결론지을지가 저에게는 중요한 포인트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납득할만한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제2부 후편 결(結)에서 대활약! 네코코와 가람배럴

(Backy)겸허한 답변을 주셨네요. (웃음)
제2부 후편 결(結)에서 네코코와 아까 말씀하셨던 가람배럴이 등장합니다. 캐릭터 이미지는 어떻게 떠올리셨나요?

(카토)가람배럴은 오우거의 선조로서 스토리를 쓰고 싶었는데...동료가 되는 오우거족이려면 착한 청년, 멋진 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웃음)
저에게 가람배럴은 타이탄족 청년같은 느낌이라 캐릭터 이미지는 금방 구체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거인에서 인간의 사이즈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거인 중에서 가람배럴은 어떤 캐릭터와 비슷할까?하고 상상했습니다. 가람배럴의 우정을 그려내는 서브 퀘스트, 캐릭터 퀘스트를 만들기로 하면서 이미지가 완성되었습니다.
네코코는 단순하게 이제 슬슬 소녀 캐릭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양이 소녀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왜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가 없었을까요?

카토 마사토가 생각한 컨셉 & 캐릭터 디자인
카토 마사토가 생각한 컨셉 & 캐릭터 디자인

(타케시마)생각해보니 오토하가 자칭 고양이 신의 환생이라고는 하지만 고양이 소녀와는 조금 다르네요.

(카토)이제까지 고양이를 주인공이자 주체로 한 게임이었는데 왜 고양이 소녀가 없었지? 그러면 만들자!
여우 누님처럼 다른 동물과 관련된 여자 캐릭터는 있는데 지금까지 고양이가 없었던 것이 신기하네요.
그러면 고양이 신사와 관련이 있는 고양이 소녀라면 냥지로와 같이 고양이 신사에서 살고 있을 것이고, 그 설정에서 정령과 고양이 신의 무녀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면 원래는 정령수와 관련이 있거나 정령수의 힘을 이어받은 것이 네코코가 아닐까 하는 발상이 떠올랐고요.
거기에서 왜 알테나가 등장하는지 설명하려면, 알도 일행이 1부에서 시간 여행을 하면서 알테나나 길드너와 같은 마수들까지 얽히게 되어 시공을 넘었으니 정령수의 역사도 변했고 그래서 스포일러 주의원래는 네코코가 이어받아야 할 것을 알테나가 받게 된다...그러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네코코는 어떤 캐릭터인지, 알테나와는 어떤 관계인지를 캐릭터 퀘스트에서 깊게 파고 들었죠.
메인 스토리에서는 되도록 캐릭터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모든 유저가 그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까 특정 캐릭터에 대해 너무 깊게 이야기하면 유저분들은 차별받는 느낌, 소외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메인 스토리에 살짝 등장하는 정도로 했으니, 그 캐릭터의 과거나 인연처럼 자세한 설정 부분은 그 캐릭터를 동료로 보유하고 있는 유저분들이 즐겁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동료로 영입하지 못하신 유저분들께도 별로 깊게 알고 싶지 않은 캐릭터에 대해 너무 언급하면 안 되니 메인 스토리에서 가볍게 보여드리고,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캐릭터 퀘스트를 보시도록 하는 게 어나더 에덴의 방식이니까요.
이렇게 네코코의 성장 과정, 과거, 냥지로에게 맡겨져서 함께 살아온 이야기를 만든 후에 다른 스태프에게 구현해 달라고 넘기게 되었습니다.

(Backy)역시 고양이...!

(타케시마)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 좀 늦긴 했지만 시기적으로는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동방에서 고양이 신사가 등장했으니까요.

(Backy)그렇네요.

개발팀이 추천하는 숨겨진 요소

(Backy)다음 질문은 의외로 유저분들이 못 보고 지나칠 법한 숨겨진 요소입니다.
어나더 에덴은 숨겨진 요소들이 상당히 많고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지만 필드나 스테이지에서 '이런 것도 있다', '여기를 특히 신경 써서 만들었다'라는 숨겨진 부분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타케시마)엄연히는 숨겨진 요소가 아니지만, 어떤 마을을 탐색하면 스토리와 관계없는 작은 정령을 볼 수 있는데 외모나 행동이 귀여워서 제가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물 위에서 이동하는 장면이 있는데 플롯 단계에서는 그렇게 이동한다는 내용이 없었지만 '이런 게 가능할까?'하는 의견이 나오면서 곧바로 러프 이미지가 완성되었고, 괜찮을 것 같으니 해보자! 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담당자가 솔선수범해서 만들어서 보여주신데다 진행도 빨라서, 초기 단계부터 퀄리티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필드는 계속 소수 인원으로 제작하고 있었고, 제2부 중편까지도 그렇게 인원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편 결(結)부터는 인원이 늘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필드 제작에 참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직접 확인을 했지만 개발 스태프들이 직접 플레이해보고 피드백을 주었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를 낼 수 있었던 점이 기쁩니다. 정말 다양한 풍경이 있으니 모험하시면서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레이얀)여러분들이 봐 주셨으면 하는 부분은 타케시마 씨가 설계한 「파도르」라는 나무 위에 있는 마을입니다. 제2부 후편 결(結)을 플레이하면 처음으로 도착하게 되는 마을이라, 여러분들이 흥미로워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타케시마 씨가 정말 잘 만들어주셨습니다. (웃음) 만드는 과정도 봤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나무 위의 마을은 어나더 에덴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장소이기도 하지만, 이제까지 등장했던 거리나 마을과 비교해서 상당히 어렵게 제작했기 때문에 다들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파도르」는 타케시마 씨를 중심으로 여러 멤버들이 고생하고 노력해서 만든 만큼 멋지게 완성되었으니 주목해서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완성된 걸 보고 저도 감동했습니다.

(타케시마)직접 만들어보면서 느끼게 되는 부분이지만 인공적인 것보다 자연이 어렵고, 심지어 높낮이까지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2부 초반에서 구현이 가능했기 때문에 매번 들어오는 필드 제안에 꽤 높낮이가 많아져서 긴장했어요. 높낮이가 있는 것이 예술적인 관점에서 이미지를 만들기 쉽기도 하고, 높낮이가 없는 평면의 거리보다는 점점 풍경이 나타나는 것이 보기가 좋죠. 그런 제안이 계속 들어올 때마다 '역시 그렇게 하는 게 좋겠지'하고 생각하면서도 만드는 노동력 측면에서 좀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레이얀)높낮이가 있는 장소를 만들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완성된 작품은 훌륭합니다.

(카토)처음에 그 마을이 추가되었을 때 저는 긴장했습니다. 제대로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라서. 스태프들도 어떻게 완성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만들어놨고...이 맵으로 괜찮은 건가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이벤트를 만들려면 마을 같은 것이 제대로 완성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어 있어서 어떻게 되는 건가...걱정했는데 마지막에는 제대로 깊이가 있는 형태로 완성되어 있는 걸 보고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나더 에덴을 이끄는 스태프와 커뮤니티

(Backy)피네의 ★5 클래스, 다시 보기 기능처럼 유저분들의 요청이 많았던 컨텐츠가 이번에 공개되는데, 개발 과정에서 유저분들의 그런 요청들을 참고하시는 건가요?

(타케시마)유저분들의 의견은 CS 담당자가 취합해서 보내주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피네를 비롯한 다른 캐릭터들은 기본 시나리오와 연결되어 각성되기 때문에, 주로 해당 캐릭터와 깊게 연관된 스토리 컨텐츠를 공개하는 시점에 맞추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인기도 고려하긴 하지만, 인기가 많다고 해도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와 컨텐츠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저분들의 요청에 따라 곧바로 구현하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다시 보기 기능 등 기능 추가/개선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개발팀 내부에서도 설문을 통해 추가하고 싶은 기능과 개선점에 관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 설문 내용과 유저분들의 요청을 같이 확인하고, 요청이 많은 것들은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이 버전에 추가하자' 고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요청은 많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은 내용은 '이번에는 우선 다른 것을 여러 개 추가하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하고 순서를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청을 많이 해주시면 우선순위가 올라갈 수도 있지만 모든 요청에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레이얀)저번에도 글로벌판 유저분들의 요청에 관해서 타케시마 씨와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타케시마)예전에 글로벌판 유저분들께 Q&A를 통해 질문을 받아 답변을 드린 적도 있었네요.

(레이얀)글로벌판과 일본판으로 나누어져 있기는 하지만 결코 각각 독립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일본판에서 개발을 하며 타케시마 씨, 카토 씨와 함께 일을 했었기 때문에 가볍게 '유저분들이 이런 걸 원하신대요'라고 말할 수 있었고, 글로벌판 프로듀서가 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유저분들의 의견이나 요청은 일본판도 글로벌판도 대개 비슷합니다.

(Backy)기능면에서 정렬이나 필터의 추가 등 스토리나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을 원하는 목소리가 일본판과 글로벌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지요.

(타케시마)개발팀이 생각하는 내용과 유저분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타이밍도 맞으면 기능을 추가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이얀)개선을 한다면 확실하게, 급하게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제대로 된 형태로 개선해나가고 싶네요.

(Backy)어나더 에덴의 플레이어로서 유저분들과 같은 관점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제작진은 좋은 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이번 결(結)을 플레이하는 글로벌판 유저분들에게 주목해 주었으면 하는 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타케시마)글로벌판에서 제2부를 처음 공개한 것이 2019년 12월입니다. 제2부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 온 스토리의 마지막입니다. 마도카 박사의 이야기, 제1부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하나의 결말로서 시나리오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2부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필드,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고 새로운 풍경과 캐릭터들도 많습니다. 알도 일행과 함께 모험을 하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2부는 완결되지만 제3부도 앞으로 나올 예정이니 기대하면서 조금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이얀)동방 기담 편의 완결을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는데, 그만큼 마지막을 장식할만한 퀄리티와 분량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팀 일동 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었으니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토)이제 더 할 말이 없는 것 같네요. (웃음)
지금 생각해 봐도 역시 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안타까웠지만 1부부터 등장했던 알도와 피네 가족의 이야기가 드디어 일단락되었습니다. 젊은 스태프들이 많아서 제작하면서 점점 성장하고, 어나더 에덴은 점점 버전업하고...새로운 컨텐츠를 공개할 때마다 스태프들도 같이 성장해서 작품의 퀄리티가 매우 상승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어나더 에덴이 더 강하고 크게 완성되어간 것 같네요. 유저 여러분들도 플레이해보시면 게임이 점점 진화해 나가는 것을 실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2부가 끝나면서 하나의 결말이 완성되는데, 그 부분을 놓치지 말고 플레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작진 모두가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 보면서 따라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acky)오늘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친필 사인 포스터 선물 캠페인

추첨을 통해 5분께 친필 사인 포스터 증정!

제2부 동방 기담 편 완결 기념 
							완결 직전 기념 캠페인
							추첨을 통해 5분께 시나리오 담당 카토 마사토 / 디렉터 타케시마 다이스케 / 글로벌판 프로듀서 레이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포스터 증정!
							※포스터 이미지는 실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캠페인 공지에 인터뷰의 감상을 댓글로 달면 응모 완료
							2021년 8월 22일(일) 23:59까지
응모 방법
공식 카페 공지에 인터뷰의 감상을 댓글로 달아 주세요.
어나더 에덴 공식 네이버 카페